“찔러보라” 남편이 건넨 흉기…술 취한 아내가 실제로 찔렀다

강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9/30 [22:52]

“찔러보라” 남편이 건넨 흉기…술 취한 아내가 실제로 찔렀다

강재현 기자 | 입력 : 2026/09/30 [22:52]

▲ 출처 = 뉴시스

 

[한국인권신문=강재현 기자]

 

술에 취해 남편과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말다툼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흉기를 건네며 “찔러보라”고 말했고, A씨가 실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려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남편 등을 상대로 범행 당시 상황과 부부싸움이 벌어진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강재현기자 yunjoha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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