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저지" 재확인…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박천웅 기자 | 기사입력 2026/07/29 [11:24]

트럼프·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저지" 재확인…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박천웅 기자 | 입력 : 2026/07/29 [11:24]

▲ 출처 = 뉴스1

 

[한국인권신문=경기·인천 취재본부 박천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국이 대이란 공조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 구역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이 중동 안보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외교적 해법을 우선 추진하되, 필요할 경우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겠다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며 대이란 압박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통제 범위를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란 당국은 자국의 안보와 해상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국제 원유 수송로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항로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해운 물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에도 미국과 이란 해군 간 경계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확산되지 않도록 외교적 해법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조 강화, 이란의 맞대응 조치가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천웅 기자 pcw872890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