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가능성 있다”…군사행동 경고하며 압박 수위 높여

박천웅 기자 | 기사입력 2026/07/28 [12:30]

트럼프 “이란과 협상 가능성 있다”…군사행동 경고하며 압박 수위 높여

박천웅 기자 | 입력 : 2026/07/28 [12:30]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인권신문=경기·인천 취재본부 박천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협상이 실패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재확인한 것으로,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협상을 통해 핵 문제와 역내 안보 불안을 동시에 해소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며, 이란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관계 개선의 여지도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이란이 핵 개발을 지속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며, 군사적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개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외교적 접촉과 제재를 병행하고 있다. 이란 역시 제재 해제와 경제 회복을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양측이 향후 어떤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여부가 중동 전체의 안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상이 진전될 경우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면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동시에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기조를 분명히 한 만큼, 향후 미국과 이란 간 실무 협상의 진전 여부와 이란의 대응이 중동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박천웅 기자 pcw8728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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