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반도체 기업 상장 여파에 강보합 마감…장중 상승폭 대부분 반납

조선영 | 기사입력 2026/07/28 [14:34]

코스피, 중국 반도체 기업 상장 여파에 강보합 마감…장중 상승폭 대부분 반납

조선영 | 입력 : 2026/07/28 [14:34]

▲ AI제작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코스피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상장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 속에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지수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졌다. 창신메모리가 상장 첫날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만 다른 업종의 견조한 흐름이 지수를 지지하며 결국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창신메모리의 상장이 단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첨단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기술에서 여전히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의 상장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한 평가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 속도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글로벌 메모리 업황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반도체 관련 뉴스와 수급 변화에 따라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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