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정청래 1위…김민석과 오차범위 밖 격차

40·50대·진보층 우세…호남은 김민석 앞서

강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7/23 [09:11]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정청래 1위…김민석과 오차범위 밖 격차

40·50대·진보층 우세…호남은 김민석 앞서

강재현 기자 | 입력 : 2026/07/23 [09:11]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인권신문=강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 전 대표는 전체 지지율에서 김 전 총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며, 40·50대와 진보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23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정 전 대표는 33.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 전 총리는 22.0%, 송 의원은 11.7%로 뒤를 이었다.

 

이어 고민정 의원은 5.1%,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의장은 3.3%를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8.4%, '잘 모르겠다'는 5.7%였다.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격차는 11.7%포인트로, 표본오차 범위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정 전 대표가 우세했다. 특히 민주당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41.2%, 42.1%의 지지를 얻으며 40%를 넘겼다. 같은 연령대에서 김 전 총리는 각각 26.7%, 29.3%를 기록했다. 60대에서도 정 전 대표는 39.7%로 김 전 총리(19.3%)를 크게 앞섰다.

 

정치 성향별 조사에서도 정 전 대표가 우위를 이어갔다. 중도층에서는 정 전 대표가 32.0%, 김 전 총리가 22.4%, 송 의원이 10.5%를 기록했고, 진보층에서는 정 전 대표가 42.7%로 김 전 총리(27.3%)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 전 대표 39.4%, 김 전 총리 37.5%로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친 조사에서도 정 전 대표가 35.0%로 김 전 총리(32.9%)를 소폭 앞섰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정 전 대표가 선두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정 전 대표가 43.9%를 기록해 김 전 총리(13.8%)를 크게 앞섰고, 경기·인천에서도 33.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김 전 총리가 41.2%를 기록하며 정 전 대표(22.7%)를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도 김 전 총리(26.0%)가 정 전 대표(23.9%)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재현기자 yunjoha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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