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개월부터 3년, 이시기는 모든 것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성과 관련되어서는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신의 생식기가 “더럽다”고 배우고 이를 만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느껴진 아이들은 부모들에게서 배운 가치관과 자기가 쾌감이라고 생각하는 본능적 감각 사이에서 갈등을 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자기의 성기를 만지는 것은 자연적인 인간행위의 한 부분일 뿐이며, 절대 그 자체가 정신적 성장에 문제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성의학자에 의하면 오히려 타의에 의해서 형성된 심리적 갈등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성적 장애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시기에도 어린이들은 성적 발달이 건강한 것이고 정상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장차 성에 대한 잘못된 마음가짐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1948년과 1953년 킨제이는 1살 이하 남아의 32%는 사정은 불가능하지만 오르가즘은 느낄 수 있으며, 3살 이하의 일부 여아들도 자위행위를 통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당시에 이미 성기와 관련된 신체의 모든 신경이 발달되어 있으므로 유아들도 성기를 포함한 신체 각 부분을 만지면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아들이 느끼는 신체적인 쾌감은 그저 신경자극에 의한 쾌감일 뿐이며 성인들의 성적인 쾌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유아들은 신체의 어떤 부분에서 쾌감을 경험하게 되면 계속해서 그 부분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때에 만일 부모들이 유아들의 행위를 방해하거나 갑자기 이상한 행위로 여겨 나무란다면 유아들은 오히려 반항적인 행동을 하거나, 혼자만 있을 경우 계속해서 동일한 자극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아기 어린이의 성기에 대한 손장난은 그 자체가 가져오는 문제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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