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1%…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가장 높아

강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7/24 [12:30]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1%…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가장 높아

강재현 기자 | 입력 : 2026/07/24 [12:30]

▲ 사진 = 청와대

 

[한국인권신문=강재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1%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갤럽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1%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9%), 소통(8%), 직무능력 및 유능함(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 및 고환율 문제(10%), 전반적으로 잘못하고 있다(7%), 도덕성 문제와 본인 재판 회피(5%) 등이 주요 이유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정책 평가와 관련해 "지난해 7월과 9월에는 30%대였던 긍정 평가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20%대로 하락한 뒤 3월 초 51%까지 회복됐지만, 7월 들어 다시 저점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3%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과 기타 정당이 각각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에서 21%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정치적 분위기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재현기자 yunjoha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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