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천민 계급의 두 여성이 사제로 임명돼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4/10/09 [06:18]

 

 

 

[한국인권신문=가톨릭뉴스=번역 신목중 정세은] 서부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에 있는 100년 된 사원에서 하위 카스트인 달릿(Dalit) 계급의 여성 두 명을 힌두교의 사제로 임명했다.

 

지난 9월 29일 이른바 불가촉천민 계급에 속하는 65세인 럭치미(Laxmi)와 46세인 찬드라바띠(Chandravathi) 두 과부는 망갈로르( Mangalore)에 있는 Kudroli Gokarnanatheshwara 사원의 사제로 임명되었다.

 

"그 두 여성은 사원의 대표 사제에게 교육받은 뒤 임명받았다, 그녀들은 사원에서 신도들을 안내하는 일을 시작했다."라고 사원발전위원회의 Hari Krishna Bantval이 <가톨릭뉴스>에 말했다.

 

사원에서 여성들을 사제로 받아들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달릿 계급의 여성들을 임명한 것은 처음이라고 사원 공무원들이 말했다.

 

과거 달릿 계급의 사람들은 특히 사원에서 상위 카스트 사람들과 공간을 함께 쓰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달릿 계급은 일반적으로 더럽다고 생각되는 하수구와 길거리 청소, 즉 청소에 관련된 일에 종사한다.

 

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법이 제정되었지만, 달릿 계급의 사람들은 여전히 인도 사회의 전반에서 경멸을 받고 있으며, 특히 시골 지역이 심하다.

 

빌라와(Billawa) 계에 속하는 두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그들을 천민으로 여기는 상위 카스트들에게 차별을 받아 왔다.

 

반트발(Bantval)은 Kudroli Gokarnanatheshwara 사원은 카스트 제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사회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모든 종교인들이 기도하러 사원에 오는데, 이 사원은 사회개혁가 라나야나 구루(Narayana Guru)가 1912년에 세웠다고 반트발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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