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강재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에서 제기된 사퇴 요구와 거취 논란에 대해 “상황이 어렵다고 물러나는 것이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은 아니다”라며 사실상 일축했다.
장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SNS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표로서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며 “과정과 결과 모두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론조사 하락과 관련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거취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메시지를 통해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시점에서 지도부 공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최근 미국 방문 기간 동안 국무부 차관보와 면담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차관 비서실장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그는 “외교 채널 특성상 직급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웠고, 실무상 표기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두 차례 모두 국무부 측 고위급과 현안을 논의했다”며 “세부 직책은 언론 확인을 통해 드러날 수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로, 더불어민주당 48%와 큰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최근 잇단 논란과 계파 갈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지지율 하락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부 갈등으로 힘이 분산된 점도 있다”며 “당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재현기자 yunjohar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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