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지난 6일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원)과 사단법인 정해복지(이사장 강한승)는 강남구 어르신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장광팔·독고랑의 설날효(孝)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만담계의 시초인 장소팔·고춘자 콤비의 대를 잇는 만담가 장광팔·독고랑 콤비가 출연해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문극단 호메로스가 제작한 효(孝)콘서트는 ‘어머님의 손을 놓고’란 제목으로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배경으로 남한에 피난을 온 16살 소년의 일대기를 영상과 노래, 만담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어르신들은 99세인 홍운표 테너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들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시울을 적셨고, 맛깔나는 장광팔·독고랑 콤비의 만담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홍규 어르신은 “때로는 슬픈 노래도 나오고, 때로는 만담으로 인해 무척 재미있었다. 99세 테너의 트로트공연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나정순 어르신은 “격동기였던 어머니 시대, 아버지 시대를 회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옛날 노래를 들으면서 부모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자주 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콘서트를 주최한 박종원 관장은 “이번 효콘서트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정해복지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이 웃으시고 청춘으로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후원한 강한승 이사장은 “앞으로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메세나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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