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남 의대, 1개 체계·2캠퍼스 모델로”…동서 갈등 해법 제시

이길주 기자 | 입력 : 2026/04/15 [17:28]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의원


[한국인권신문=광주·전남·충청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지역의 핵심 현안인 의과대학 신설 문제와 관련해 ‘1개 의대 체계에 2개 캠퍼스·2개 부속병원’을 결합한 통합 모델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남 의대 설립 문제를 주요 의제로 꺼내며 “특정 지역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부와 서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민석 총리를 상대로 “지역 간 갈등을 줄이면서 동시에 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면 단순한 신설이 아니라 통합형 설계가 요구된다”며 “이미 운영 사례가 있는 모델을 참고해 정부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거로는 전남대학교 의대 운영 구조를 들었다. 김 의원은 “광주와 화순에 걸쳐 캠퍼스와 병원을 운영하며 학년별로 교육과 실습을 나누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사례도 언급하며 “관악과 연건 캠퍼스를 나눠 교육을 진행하고, 종로와 분당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하는 구조 역시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시장 예비후보들이 동서부 캠퍼스와 병원 설립, 정원 배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해법 마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학 역시 기존 합의안을 보완해 하나의 모델로 정리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하고, 순천대와 목포대가 대승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총리가 직접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정부도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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