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대만 작가 양솽쯔의 장편소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종 후보 6편 가운데, 양솽쯔의 ‘1938 타이완 여행기’(영문명 Taiwan Travelogue)는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1938년 일제강점기 시기 대만을 배경으로 일본인 여성 소설가와 현지 통역을 맡은 대만 여성이 1년간 섬 곳곳을 여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식민지 시대의 풍경과 여성 간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이미 대만의 주요 문학상인 금장상을 비롯해 미국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일본번역대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19일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애경 기자 dongkyung24@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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