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청호 칼럼] 대한민국의 국민성이란 정말 이런 것인가(1)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3/11/26 [11:27]

 
[한국인권신문=한민족역사정책연구소장 황청호]
 
역사속의 민족성을 승화시켜 바른 인류정의사회를 구현

한 나라에 있어서 민족성이란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늘상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한민족성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 한민족성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한민족성(韓民族性)은 대자연의 섭리를 존중하는 인내천(人乃天)사상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내천사상은 “사람이 곧 하늘이며, 만물이 또한 모두 하늘이니, 이는 곧 사람이 하늘이며 만물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이는 곧 천지인이 함께 통섭해가는 삶의 이치에 따라 우리들의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는 뜻일 것이다. 우리 민족은 이처럼 고대사회에서 대자연의 순리에 따라 삶의 생각을 정리하며 살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민족성은 시대의 변천과정이라는 역사성에 따라, 그 모습을 탈피하며 변화를 시도하기 마련이다.

우리 민족은 중국대륙민족과 일본해양민족의 힘이 항상 상호적으로 상충하는 한반도(韓半島)라는 좁은 길목에서 무수한 세월의 힘든 변화를 겪으면서 살아왔다. 또한, 우리 민족은 고대사회에서 근현대사회로 들어오는 삶의 모든 변화과정 속에서, 이들 외세세력들이 만들어내는 힘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사대주의(事大主義)와 당파성(黨派性)이라는 변질된 민족성을 만들어냈다. 사대주의와 당파성이라는 변질된 민족성은 이들 외세세력들이 요구하는 강압 혹은 회유 속에서 탄생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사상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민족단절과 분열의 역사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현대사회에 들어오기까지 우리 민족의 고유사상인 인내천사상의 뿌리를 결코 잊지 않고 잘 지켜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과연 어떤가? 한번 자문해보고 싶다.

우리 민족이 고대사회로부터 현재까지 지켜온 대자연의 인내천사상은 그 어디에도 지금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사회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진정한 민족성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한 마디로 아니라고 고개를 젓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회적인 현상들은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든 악몽의 꿈들과도 같다. 21세기 자본주의 문명에서 나타나는 바로 폐륜의 악몽이다. 지금 자본주의에 몰든 우리 사회는 자본의 힘에 의해 부모도 없고, 가정도 없고, 자식도 없고, 형제도 없고, 친구의 우정도 없는 오르지 자신만이 살고자 하는 매우 극단적인 자본의 논리에 빠져서 전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치 사회 전체가 돈의 유혹에 미쳐 정신병에 걸려있는 듯하다. 문제는 이러한 정신병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극단적인 괴물로 타락한 사회지도층들이라는 것이다. 사회지도층은 우리 사회에서 바른 문화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참 리더들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사회지도층들은 대부분 거짓말과 많은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눈물 속에서 만들어진다. 이 고통스러운 눈물은 바로 국민들의 피와 땀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사회의 사회지도층들은 이 피와 땀과 눈물을 거짓말로 먹고 사는 파렴치한 여우들인 것이다. 바로 속느냐 속이느냐의 전쟁에서 거짓으로 승리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것을 출세라고 자신 있게 늘 상 말한다. 우리들은 이제야말로 바른 한민족성을 승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 과연 무엇인지를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리고 그 민족성으로 정의사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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