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11.6%…전남 22.31% 전국 최고

박천웅 기자 | 입력 : 2026/05/29 [20:16]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인권신문=경기·인천 취재본부 박천웅 기자]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투표율이 11.6%를 기록하며 지방선거 기준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518만48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첫날 같은 시간대 투표율(10.18%)보다 1.42%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3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 19.39%, 강원 14.37%, 광주 14.19%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9.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11.22%, 인천 10.15%, 경기 9.78%로 집계됐다.

 

첫날부터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보이면서 이번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 20.62%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과거에는 사전투표율 상승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 세대 표심 변화와 청년층 남성의 보수화 흐름 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에서도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나서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본투표 참여율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최종 투표율이 실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애플리케이션 실행 화면만 인정되며 캡처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박천웅 기자 pcw8728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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