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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 오는 8월 2일~27일까지 온라인 접수, 레이스는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참여 가능 - 참가비 전액 자폐성 장애인 자립 위한 직업 훈련에 사용
자폐성 장애인(오티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 ‘사랑, 하나, 오티즘(LOVE, ONE, AUTISM) 레이스’가 오는 10월 4일 개최된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는 하나은행 후원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기념해 4.2㎞ 이상을 버추얼 레이스로 달린 뒤 이를 본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인증하면 된다. 버추얼 레이스는 대회 기간 참여자 각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달리기를 한 뒤 소셜 미디어 등에 인증하는 비대면 레이스다.
참가 신청은 ‘사랑, 하나, 오티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 자격은 따로 없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일(월)부터 8월 27일(금)까지로, 달리기 인증을 해야 하는 레이스 위크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열린다.
행사 참가비 3만원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전액 기부돼 자폐성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 훈련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레이스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여 지난 2014년부터 기념행사 및 블루 라이트 캠페인, 온라인 캠페인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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