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설계 돕는다” 종로구, ‘찾아가는 진로 콘서트’ 운영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1/07/06 [11:45]

▲ 2019년 개최한 진로직업박람회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구/제공)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 전문 멘토 경험과 정보 공유,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해

- ‘직업인 특강’ 및 ‘진로 특강’으로 구성…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수업 방식 병행

 

서울시 종로구가 청소년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2021 찾아가는 진로콘서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진로콘서트 프로그램이 전문 멘토를 섭외해 각 직업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직업인 특강’ 및 ‘진로 특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수업 방식을 병행한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난 5월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신청한 관내 중학교로 찾아가 진행 중이다.

 

먼저 직업인 특강은 지난달부터 덕성여자중학교 등 관내 9개교를 대상으로 한다. ▲브랜드마케터 ▲방송PD ▲성우 ▲기자 ▲특수분장사 ▲푸드테라피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활약하며 분야별 실무 내용을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게 들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 특강은 이달 1일부터 12월까지 배화여중 등 관내 7개교에서 운영한다. 꿈을 그리고 진정한 나를 찾자,  미래 인재 핵심역량의 이해와 올바른 진로 선택, 애니어그램으로 보는 자신의 강점, 약점 성향 파악 등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는 데 유용할 내용들로 기획했다.

 

올해 12월, 2021 진로콘서트 종료 후 강의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진행 시 그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밖에도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을 발견해 지혜롭게 미래 설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종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일터(직업체험처) 간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진로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공간이다.

 

이로써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직업인과의 만남,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학생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미래직업변화에 대한 이해 제공, 역량강화를 위한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박람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면서 “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선택과 건전한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줄 세심한 정책 사업을 꾸준히 마련할 것”임을 전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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