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테드 케이(Ted k)의 ‘색채의 미학-몽중 기록’ 전시회가 열린다.
테드 케이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에 이어 시카고 아트인스티튜드를 졸업한 실력이 출중한 서양 화가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생활했던 경험과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서양과 동양의 전통이 교차된 독특한 창작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18세기 조선 신윤복 작품 속 여인을 오마주하여 현재의 어느 유럽마을 안으로 끌어들여 전통풍속화를 재구성하기도 하고, 고갱의 작품 속 여인들에게 한복을 입혀 그만의 세계로 등장시키기도 하면서 연이어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여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현재의 공간은 짙은 파란색 하늘, 오래된 유럽식 건축과 무쌍꺼풀의 여인의 길고 가는 눈, 작고 동그란 입술로 정면시선을 회피하는 여인들의 표정은 차가운 듯 하면서도 매력적”이라면서, “마치 추리소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테드 케이의 작품은 보는 순간, 숨겨져 있는 내러티브로 가득한 상상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 오는 6월 28일까지 용산역사와 연결된 용산아이파크몰 1층 AVANT 갤러리 CAFE서 진행된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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