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M’ 흑인 인권 운동 앞장선 여성 활동가, 머리에 총상 입고 중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1/05/24 [17:25]

▲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흑인 인권 운동 시위에 참석한 BLM 활동가 사샤 존슨  (사진=AP연합뉴스)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영국에서 흑인 인권 운동 ‘BLM’(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도 소중하다)에 앞장섰던 활동가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흑인 인권 활동가로서 ‘BLM’운동에 앞장섰던 샤샤 존슨이 이날 오전 영국 런던 남동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샤샤 존슨은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BLM 운동의 영향을 받아 영국에서도 일어난 비슷한 성격의 시위에서 행진을 조직하고, 연설을 주도하는 등 앞장서서 흑인 인권 보호 목소리를 내온 여성 운동가다.

 

이 샤샤 존슨이 지도부로 활동했던 영국 최초 흑인·노동자 주도 정당을 표방한 TTIP(Taking the Initiative Party)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는 현재 위중한 상태”라면서 “그녀가 그동안 많은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존슨이 실체가 있는 살해 위협을 받았거나 표적 공격 대상이었다는 단서는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은 목격자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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