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희 작가의 개인전 THE STORY, Intergrated Creative Artist 열려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6/12 [12:21]

 

 

[한국인권신문=고우리 기자]

 

눈에 보이지 않는 세찬 바람이 불어도 누군가와 함께 동행할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 바람을 견딜 뿐 아니라 오히려 따뜻한 체온으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문 희 작가는 그의 작품 <동행 Go With>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작품 <비상>은 세찬 현실의 바람 속에서 몸이 다 부서지고 쓰러지지 않고 한 팔로 지탱하며 꿈과 희망을 안은 채 모진 현실을 잘 견디며 살아가는 모습을 형상화 하기도 하였다.

    

작품 <환희>는 큰 날개를 한번 휘저으면 이 세상의 모든 고뇌와 슬픔, 두려움을 잊고 훨훨 하늘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 만큼 힘차고 큰 위로를 안긴다.

    

문 희 작가의 개인전 THE STORY가 래미안 갤러리(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충민로17)에서 튤립아트랩의 주관으로 6월 11일부터 7월 29일까지 열린다. ‘THE STORY’ 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문 희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개성이 살아 있는 대표적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의 테마가 ‘STORY’인 것은 ‘이야기’가 바로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분명 우리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한 호모 루덴스적인 욕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참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학뿐만 아니라 광고, 영화, 디지털 등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 예술도 마찬가지다. 뭔가 이야깃거리가 있는 예술품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더 이상 예술이 소수의 독점물이 되어서는 안 되고, 비평가의 비평대상으로만 자리매김해서도 의미가 없다. 예술은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의 시선을 잡아 끌고, 그 마음을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

    

문 희 작가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담아 그것을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선보이려 한다.

 

고우리 기자 woor3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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