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의 날 맞아 ‘갑작스런 심장마비 대응 방안 공청회’ 개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2/10/01 [18:20]

▲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갑작스런 심장마비 대응 방안’ 공청회

 

[한국인권신문=조선영 기자] 

 

지난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사)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서영석 국회의원, 최재형 국회의원실이 주관한 ‘갑작스런 심장마비 대응 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9월29일 ‘세계 심장의 날’과 10월2일 ‘대한노인의 날’을 기념한 연관 행사로, 심장마비 발생환자의 70%가 60세 이상 노인인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비상사태로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과 AED(심장자동충격기)를 적용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공청회에서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심혈관질환증가에 따른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중요성이 재론되어 많은 장비들이 설치·보급되는 것과 철저한 관리로상시 사용이 가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재형 국회의원은 “국내 고령인구 증가와 식생활방식의 서구화 영향으로 심혈관 질환이 증가 추세이므로 심폐소생술과 AED중요성을 각성하고 응급 구호체계의 좋은 제도적 개선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청회는 대한심폐소생술협회 BSL위원장인 조규종 교수가 ‘갑작스런 심장마비(SCA)관련 국내 AED 활용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발표 및 토론자로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김은영 과장, 국제구명구급협회 손상철 대표,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오서진 이사장, ㈜나눔테크 해외사업본부 전승호 본부장이 발표했다.

 

토론에서 나온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AED 보급율과 관리상태는 법적인 측면에서 설치와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하나 실질적인 활용도 측면에서는 필요한 장소에서 찾을 수 없고 수동관리 방식의 매우 열악한 탁상행정 표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대비 AED 설치 장소의 확대와 공공부분의 지원이 포함된 원격 자동 장비 관리 그리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오서진 교수가 발표한 카카오 Bike처럼 GPS와 IOT 기술을 적용한 사용상 편리성을 보완할 필요가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본 공청회는 시민참여 방식으로 노인대표에 운룡역사포럼 이명우 회장과 황포서당 민정기 훈장, 가족대표로 서울구치소 보안과 팀장 박병선 박사와 국제성인교육센타장 김길옥 박사 및 이필순 박사와 수원시립하늘채 퍼스트 어린이집 김명성 원장 등이 특별 게스트로 배석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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