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재현장서 순직 소방관 8일 경기도청장(葬) 거행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2/01/07 [13:12]

▲ 이번 경기도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왼쪽부터)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  (소방청/제공)

 

[한국인권신문= 경기·인천 취재본부 정영혜 기자] 

 

- 8일까지 평택제일장례식장에 빈소 마련…경기도청장 후 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 예정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진압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이형석 소방경(50), 故 박수동 소방장(31), 故 조우찬 소방교(25)의 합동영결식이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京畿道廳葬)으로 거행된다.

 

장의위원장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맡는다. 도는 8일까지 평택제일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故 이형석 소방경, 故 박수동 소방장, 故 조우찬 소방교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경 발생한 평택 팸스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이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평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고인들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정영혜 기자 baby5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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