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미국 민주당이 정강 초안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 관계를 훼손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갈취(extort)’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 비판은 미국 정부의 방위비 50% 인상 요구가 ‘무리한 요구’ 라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예측된다.
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들이 꿈꾸던 대로 즉, 외교적 합의와 상호 방위에 의구심을 심어 냉전 종식 이후 가장 큰 시험에 직면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북한 문제는 외교를 통해 풀겠다는 기존 민주당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비핵화를 장기적 과제로 명시하고 지속적이고 공조하는 외교를 벌이겠다고 해 트럼프처럼 정상간 외교로 서두르기보다는 밑에서부터 절차를 밟는 방식을 시사했다.
북한 내 엄청난 인권 침해를 멈추도록 압박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여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북한 인권 문제를 중요 변수로 꼽을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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