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이라 불리는 페스트 의심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간)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는 남성으로, 현재 내몽고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내몽고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 경계령은 올 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 보고된 흑사병과 관련해 치료와 대응이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의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내몽고 지역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위생 상황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충분히 갖춰졌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감염병의 동시 발생으로 인한 위험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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