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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리 갤러리, 노준, 정두화, 하지훈이 이끄는 그룹전 ‘Balanced Vol.2’ 개최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06/08 [16:55]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비트리 갤러리(B-tree gallery)측은 2020년 올해의 ‘Balanced’ 전시에 3인의 아티스트 노준, 정두화, 하지훈을 선정해 그룹전 ‘Balanced Vol.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일자는 6월 11일부터 7월 10까지다.

    

‘Balanced’는 매년 비트리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그룹전으로 올해는 위 아티스트 3인을 초청해 2번째 전시회를 연다.

    

노준, 정두화, 하지훈 3인의 아티스트는 각자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동물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노준 작가의 조각은 모두 인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의 모습이지만, 몸통은 사람의 형상을 닮았다. 밝고 귀여운 외형으로 인해 과거에 잊고 살아왔던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없지 않지만, 귀여운 얼굴의 동물들에게 사람의 몸과 같은 형태를 허락하여 그들과 우리가 어쩌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한다.

    

책을 해체하는 정두화 작가는 또 다른 종류의 책을 만든다. 엄밀하게는 책을 소재로 조형을 만드는 것이지만, 책의 의미를 재해석한 것이란 점에서, 그래서 그 경우는 다르지만 여전히 책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에 연장된다. 작가는 시간대 별로 수집된 책을 분류하여 책이 머금고 있는 시간의 질감과 색감을 그래도 옮겨 작업에 반영하고 있다. 시간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고서는 고답적인 느낌을 주고, 새책을 소개로 만든 조형의 경우에는 모던하고 현대적인 느낌은 준다. 책 속에 흐르는 시간의 궤적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작품은 시간의 표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양한 풍경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보여주는 아티스트 하지훈의 작품에서 주목할 것은 자연의 모습에서 개인의 경험을 통해 숙성되어진 영구적 형태로의 전환이다. 과거 사진들의 무대이자 배경이었던 풍경의 모습은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감정과 뒤섞여 의식 속에 모호하게 남아있고, 작가는 이러한 이질적 잔영과 낯설음을 발견하고 이것을 구체화시키려 한다. 자연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대상의 단편적인 사실이 아닌, 대상의 이면이나 기억과의 연관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한편, ‘Balanced’전의 전시는 2019년에 이경미, 이명호, 이환권 작가 3인을 필두로 처음으로 시작됐다.

    

또한 비트리 갤러리는 각자의 장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자 매년 그룹전을 기획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Balanced>는 B-tree gallery의 약자이기도 하며, 예술의 기본 장르인 회화, 조각, 사진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아티스트, 컬렉터, 갤러리가 서로 잘 균형을 이루어 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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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8 [16:55]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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