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조만간 경영 승계와 노조 등 관련해 대국민 사과 발표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5/06 [14:05]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권고한 ‘대국민 사과’ 회신기간이 임박하면서 사과 내용과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삼성 준법위는 3월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시민사회 소통 사안 등에 관해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다.

    

당초 시한은 준법위의 권고일을 기준으로 30일 이내로 지난달 10일까지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체제 등을 고려한 삼성 측의 요청에 의해 회신 기한은 기존보다 한 달 더 연장된 상태다. 준법위가 다시 제기한 회신 기한은 이달 11일까지다.

    

이에 이 부회장은 이르면 6~8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제외하면 사실상 4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심사는 사과에 담길 내용이다. 준법위가 이 부회장에게 권고한 것은 △총수일가의 승계 과정에서 준법의무 위반 △무노조 경영에 따른 노동법규를 위반 △시민사회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 등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사과문에는 준법위의 권고에 부응하는 수준의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8월 이 부회장 파기환송 선고 직후 “과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노조 와해 혐의 유죄 판결, 올해 2월엔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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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림 2020/05/06 [14:19] 수정 | 삭제
  • 대국민 사과한다는 사람의 사진이 마치 국민을 개 돼지취급하며 조롱하는 듯 비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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