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후보, 적진에서 격전 끝에 1523표 차로 당선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4/16 [17:00]

 

 

[한국인권신문=백승렬]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을 후보(현 국회의원)가 4만4218표를 얻어 4만2695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16일 새벽까지 접전 끝에 1523표 차이로 당선 된 것이다.

    

김두관 당선인은 16일 새벽 당선 소감에서 “새벽까지 소식을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힘겨웠던 만큼 더 값진 승리였고, 모두가 여러분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양산 발전을 이루겠다. 국난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1대 국회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공정한 우리 사회를 위해 정무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욱 공정한 사회, 양극화 해소에 매진하겠다”며 “지역소멸의 위기에 맞서 자치분권과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미래통합당의 발목잡기, 장외투쟁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당초 지역구인 경기 김포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시(을)로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했다. 21대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이는 민주당의 경우 김 당선자가 유일하고, 통합당의 경우 7명이 지역구를 옮겼으나 주호영 의원 1명만이 당선됐다.

    

하지만 주호영 의원의 경우 대구 내에서의 지역구 이동이어서 사실상 적진으로 뛰어들어 살아남은 이는 김두관 당선자가 유일하다.

    

김 당선인은 이에 대한 소감으로 “10석을 넘겨 미래통합당의 영남 일당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소명으로 내려왔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며, “그나마 경남 3석, 울산 1석을 지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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