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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우한폐렴’ 난동 부린 유튜버, 영장 기각에 “정의가 승리한 것”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02/12 [14:16]

 

 

[한국인권신문=장수호 기자]

 

부산 지하철 3호선 전동열차 안에서 우한 폐렴 환자 행세를 하며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유튜버의 구속 영장이 기각 됐다.

    

11일 박진웅 부산지법 서부지원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강모씨(23)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직업과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 당시 동영상이 확보되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무엇보다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점을 영장 기각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강씨는 법정에서 “다시는 이 같은 영상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영장이 기각되자 곧바로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영상에서 그는 “이건 단순히 구속영장 기각이 아니다. 거대한 국가 권력으로부터 한 초라하고 나약한 개인이 승리한 그런 재판이라고 볼 수 있다. 정의가 승리한 것이다” 라며 수사기관을 조롱했다.

    

이에 경찰은 강씨가 만든 영상을 법원에 제출하여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강씨의 이 같은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강씨는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 안에서 “나는 우한 폐렴 환자다 모두 떨어지라”며 승객들을 위협하고 이러한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구속 영장이 신청되자 자신의 바지에 물을 붓고 “무서워서 오줌을 쌌다”며 경찰의 구속 신청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장수호 기자 protect7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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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2 [14:16]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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