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깊은 유감....단호히 대처'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8/02 [13:11]

 

 

[한국인권신문=조성제 기자] 

일본 정부가 결국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했다.

    

일본 각의는 2일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일본의 이번 결정은 공포 후 21일 뒤 본격적으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됨에 따라 21일 뒤 부터는 1000개 이상의 수출품 심사가 까다로워지게 된다.

 

청와대는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통해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 임해왔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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