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한푸리가무악코리아 대표,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이관웅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6/11 [16:28]

 

 

[한국인권신문=배재탁기자]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졸업(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박사) •중국 북경 환경부초청 ‘한푸리’ 국악관현악단 지휘 •여성국극 60주년 기념공연 무용음악 작곡 및 지휘(극장 龍) •광복 60주년 기념공연 ‘신 뺑파전’관현악단 지휘(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국립미술관 송년음악회 ‘한푸리’국악관현악단 지휘

 

Q: 국악이 아니라 굳이 한국음악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나?? A: 국악이란 뜻만 보자면 나라음악이다. 즉,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그들의 음악이 있다. 서양 오케스트라 음악이나 악기를 보더라도 모든 나라가 공유를 하고 서양음악이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나라 음악은 전 세계에 유일무이하다. 우리나라만의 한이 서린 민족성과 정체성을 가진 음악이 곧 한국음악이고 또한 ‘한국음악’이 곧 전통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한국음악과 서양 음악을 굳이 비교한다면 어떻게 다른가? A: 서양음악은 오선보의 악보에 그려진 정형화된 음악이다. 그러나 한국음악은 자유롭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한과 흥이 있고, 다채로운 음들과 리듬, 박자가 존재한다.  

 

Q: 한국음악을 해 오면서 철학이 있다면? A: 정답이 없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와 같다. 배우면 배울수록,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무궁무진한 한국음악의 어려우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Q: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좋았던 기억이나 에피소드는? A: 학생들에게 매 수업시간마다 질문 두 가지씩을 준비해 오도록 한다. 본인이 질문한 내용 외에 다른 학우들의 질문 내용을 듣고 또 다른 질문이 계속되며, 수업을 질문으로 꽉 채운 적이 있다. 그때의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집중된 수업을 잊을 수가 없다.

 

Q: 남예종 한국음악과를 개설하는데, 교수진이 다 젊어 보인다? 교수진이나 교수의 특징은? A: 공력, 경력을 무시할 순 없지만 어려서부터 한국음악을 전공하며 다양한 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하며 수업하는 실기 맞춤형 교수님들이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하여 만들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맞춤형수업을 통한 개개인의 실력, 장르, 장점을 살려, 사회에 나가서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을 배출하려 한다. 

 

Q: 남예종 한국음악과만의 특징은? A: 남예종의 한국음악과 교수들은 다 젊다. 그래서 학생들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교수들의 공연활동에도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생각이다. 무엇보다 공연 현장에서 배워 가게 될 값진 경험과 살아있는 공부, 수업이 될 것이다.    Q: 학생을 어떻게 지도할 계획인가? A: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통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대성을 반영하여 이 시대의 새로운 한국음악을 맞춤형 눈높이 수업을 지향하고, 정기적인 연주연습 무대와 더불어 실질적인 공연경험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공연현장 수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한국음악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수와 학생들이 동료로서 함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배재탁 기자 ybjy09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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