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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정권 공개적 비판, 북한의 참혹한 인권상황 조명
 
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9/05/07 [16:33]

 

▲사진설명: 미 폭스뉴스가 국가안보분석가인 모건 오타거스를 임명할 것으로 보도했다(출처: 폭스뉴스 화면 캡처)  © 한국인권신문

 

 

[한국인권신문=주신영 기자]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수십 년 동안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에 대해 지독한 침해를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CNN을 포함한 미국 언론들은 이날 모건 오타거스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북한자유주간(NorthKoreaFreedomWeek)’을 맞아 미국 국무부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지속적으로 조명해 나가려는 북한 이주민들과 인권단체의 노력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타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고통받고 있으며, 그들의 가족과 아이들도 때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의 이같은 반응은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노하고 있으며, 지금껏 미국의 노력을 무시한 북한의 태도에 대해 실망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미국정부의 반응으로 해외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인도지원을 위해 제재 해제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단거리 발사체를 볼 때마다 거기에 쓸 돈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충분히 주민들을 돌보는 데 갈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무기구입이나 실험에 쓸 돈을 주민 식량 구입을 통해 자국민 먼저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북한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열악한 식량 사정을 지적한 유엔 보고서를 거론하며, “절반가량의 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영양실조 위기에 놓여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전날 국무부 수장인 폼페이오의 발언 뒤에 바로 북한에 대해 이례적인 부정적 논평을 내놓은 사례여서, 향후 북한 정권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탄압적이고 폭력적인 정권 치하에서 계속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과거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치 평론가들은 북한이 노골적으로 북미 베트남정상회담에서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자, 기존 방식대로 강경대응을 펼치며 한반도에서 군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의 인권 이슈를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인권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며 개선을 촉구했지만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가 시작되면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동안 공개적 언급을 삼갔다. 하지만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재개하면서 미국도 인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문제와 관련,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9일부터 이틀간 방한해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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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7 [16:33]  최종편집: ⓒ 한국인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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