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파트너 겸 부회장으로 선임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1/09 [11:05]

 

 

[한국인권신문=조성제 기자]

글로벌 민간 인프라 펀드인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GIP)는 2012년부터 세계은행을 이끌어 왔던 김용 전 총재가 2월 1일부로 파트너 겸 부회장으로 합류한다고 9일 발표했다.

아데바요 오군레시(Adebayo Ogunlesi) GIP 회장 겸 매니징 파트너는 “김 전 총재가 세계은행 재직 시절을 비롯해 다트머스대 총장과 WHO(세계보건기구) 에이즈 국장을 역임하며 보여주었던 리더십과 비전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군레시 회장은 “김 전 총재의 풍부한 학식, 전 세계 각국 정부들을 상대했던 폭넓은 경험은 당사에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며 “김 전 총재는 인프라와 신흥시장 분야 경험, 환경과 사회, 기업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인 만큼 다양한 배경을 가진 GIP 경영진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재는 “수년간 세계은행에서 일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GIP에 합류해 이러한 글로벌 미션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GIP)는 민간 인프라 펀드로 인프라 자산과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GIP는 OECD와 일부 신흥국 시장에서 단일 자산 또는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며 전력, 유틸리티, 천연자원, 인프라, 항공 인프라, 항구, 철도, 배수 및 수처리, 물 관리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GIP는 뉴욕과 런던, 뭄바이에 지사가 있고 시드니에 협력사를 두었으며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포트폴리오 회사 경영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조성제 기자 sjobu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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