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렬 칼럼] 전진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9/01/03 [09:36]


 [한국인권신문=백승렬] 

2019년 새해가 밝았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꼽았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문재인정부가 개혁과제를 중단없이 추진해 달라는 당부라고 한다. 임중도원 다음으로 많이 선택한 사자성어는 ‘밀운불우(密雲不雨)’였다. ‘구름은 가득 끼어 있는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남북정상회담과 적대관계 종결,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합의, 소득주도성장 등 대단히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막상 구체적인 열매가 열리지 않고 희망적 전망에만 머물러 있는 아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위로는 ‘공재불사(功在不舍), 즉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뜻으로 투철한 개혁의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2018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오늘은 또다시 주어졌다. 다시 없는 기회의 시간으로 만드는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어그러지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곪아터진 것은 도려내는 아픔도 감수해야 한다. 비록 더디지만 옳은 것을 향해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성공은 중간에 그만 두지 않음에 있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전정희가 만난 사람 ‘라오스의 숨은 보석, 씨엥쿠앙’
이전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