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복 한국약용식물협회 이사장 ‘2018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 수상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8/07/22 [23:17]

 

 

[한국인권신문=조광현] 사단법인 한국약용식물협회 이영복 이사장이 지난 7월 21일(토)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교육신문연합회 주최, 뉴스에듀신문 등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인성교육과 교육발전에 공헌한 인물 및 단체를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교육문화 발전과 나아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수상한 이영복 이사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학강단에서 시민강좌 등을 통해 우리나라 약용식물의 우수한 효능을 알리고 대중화하여 보급하는데 애를 써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금수강산 대한민국의 약용식물인(人)으로서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 풀꽃, 풀뿌리 약용식물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자원 65% 대한민국의 미래는 산림자원의 활용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는 약용식물 전문가 이영복 이사장. 그런데 그는 우리가 기호식품이라고 여기는 커피를 약용식품이라고 말한다. 커피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육식이 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커피는 좋은 약용식품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사실 그는 심마니꾼 출신의 약용식물 전문가 그리고 커피 전문가이기도 하다.

    

성주 가야산 자락의 산골 태생인 이영복 이사장은 어릴 적 부친을 따라서 산 이곳저곳을 누비며 약초를 캐던 토종 심마니꾼이다. 부친의 호된 교육 탓에 어린 나이에도 거의 모든 약재의 특성을 훤히 꿰뚫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그를 산에 머물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서 일본으로 떠나야 했고 그 곳에서 커피 제조와 관련한 일을 했다. 약초에 남다른 눈을 가진 그에게 커피제조는 신이 나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커피의 효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맛난 커피를 만드는 일. 산골 소년은 그렇게 해서 손꼽히는 커피 전문가가 되었다.

    

그러나 몸속 깊이 뿌리내려있던 어릴 적 산골에 대한 그리움은 50대 중반의 그를 다시 산으로 발걸음하게 했다. 이영복 이사장은 2009년 사단법인 한국약용식물협회를 설립했다. 약용식물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대중화를 위해서이다.

    

최근 이영복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약용식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약용식물로 만든 먹거리, 마실거리, 취할거리 등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약초이야기>, <민간·자연요법>, <한방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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