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이 평등한 인천, 양성이 행복한 인천

인천시 위원회 여성비율 43%로 전국 최고

정영혜 | 입력 : 2018/07/02 [15:29]

▲ 인천시 신인여성 간담회


[한국인권신문= 정영혜 기자]
인천시가 7월 첫째주인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시의 양성평등정책을 발표하고, 양성이 행복한 인천시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양성이 평등한 인천시를 위한 로드맵을 담은 ‘인천형 양성평등 기본계획(2018년~2022년)’을 수립 중 이다. 본 계획은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기초자료로 인천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영역의 정책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앞으로 5년 동안 양성평등한 인천시를 만드는 기준이 될 것이다. 시는 향후 자문회의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실행하기 위해 그동안 여성인재 발굴,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지난해에는 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천시 소속 모든 위원회 여성참여율이 전국 최초로 43%를 달성했다. 2015년 24%, 2016년 31%에서 19%P 큰 폭 상승했다.서울은 42%, 부산은 33%, 대구는 34% 수준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여성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인재DB를 구축하고,  지난 2017년에는 ‘신인(新仁)여성 3,000人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 건설․교통․산업 등 여성 진출이 취약한 분야의 다양한 여성인재를 영입하여 3,083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천시 관계자는 미래를 선도할 20대~40대 전문직 여성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여성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스마트우먼 2040 프로젝트’를 인하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2010년부터 추진, 1,374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하였으며 2020년까지 2,040명의 전문직 여성 배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차세대 여성리더, 신인(新仁)여성들은 각종 위원회와 각 분야의 모니터링단 등으로 활동하며 인천시정의 닥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청소년·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까지 총 100회 4,614명에게 ‘재능나눔 릴레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쳤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러한 여성참여확대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정책수립 및 추진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참여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영혜 기자 baby5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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