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국회, 직장 내 괴롭힘 개선방안 토론회 13일 개최

신준호 | 입력 : 2018/02/12 [14:25]


[한국인권신문=신준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와 국회(한정애․김삼화․이정미․강병원 의원)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인권위가 추진한 실태조사와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를 중심으로 현 직장 내 괴롭힘 실태를 살펴보고, 예방 및 규제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 날 김정혜 연구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성인 남녀임금근로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형민 노무사(윤슬노동법률사무소 대표)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개인 및 집단의 피해 사례(14건)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직장갑질 119 전수경 활동가는 지난해 말부터 오픈카톡 및 페이스북으로 제보된 현장의 괴롭힘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홍성수 교수(숙명여대 법학과)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입법적, 정책적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전형배 교수(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및 노․사․정 관계자들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구제 방안 검토에 참고한다.

 

신준호 기자 sjh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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