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 조선영 기자] 화천 감성마을 이외수문학관은 11월 현재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기자는 아직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할까 반신반의 하며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화천 감성마을로 가는 길가엔 오색단풍이 한창이었다. 좀 전의 리스트 생각은 온 데 간 데 없고 그저 "아름다움의 극치" 를 한없이 만끽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 평일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외수 작가를 찾아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외수 작가는 소신 있는 어조로 강연을 이어나가면서 '나는 정치적 이념과 사상으로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최북단 화천에 살아 종북이지만 좌빨은 아니다'라고 말하자 청중들의 웃음이 터졌다
더불어 이외수 작가는 마지막 멘트로 이제는 누구하나 잘 잘못을 따지지 말고 화천 군민과 하나 되어 화합과 ,지역경제를 위해 같이 힘쓰자고 당부했다
강연이 끝난후 한마음회 단체회원들은 이작가의 노래도 듣고 기념촬영과 팬 싸인회도 가졌다
서울에서 왔다는 골수 팬 김 모 씨는 홍삼선물과 함께 선생님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무거운 발길을 돌렸다. 평온한 화천 감성마을 이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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