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최북단에 살아 (종북) 좌빨은 아니다.

"가을의정취를 가슴으로 흠뻑느끼는 화천 감성마을"

조선영 | 입력 : 2017/11/10 [11:54]


 

[한국인권신문= 조선영 기자] 화천 감성마을 이외수문학관은 11월 현재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기자는 아직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할까 반신반의 하며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화천 감성마을로 가는 길가엔 오색단풍이 한창이었다.  좀 전의 리스트 생각은 온 데 간 데 없고 그저 "아름다움의 극치" 를 한없이 만끽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 평일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외수 작가를 찾아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외수 작가는 소신 있는 어조로 강연을 이어나가면서 '나는 정치적 이념과 사상으로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최북단 화천에 살아 종북이지만 좌빨은 아니다'라고 말하자 청중들의 웃음이 터졌다

    

더불어 이외수 작가는 마지막 멘트로

이제는 누구하나 잘 잘못을 따지지 말고 화천 군민과 하나 되어 화합과 ,지역경제를 위해 같이 힘쓰자고 당부했다

    

강연이 끝난후

한마음회 단체회원들은 이작가의 노래도 듣고 기념촬영과 팬 싸인회도 가졌다

    

서울에서 왔다는 골수 팬 김 모 씨는 홍삼선물과 함께 선생님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무거운 발길을 돌렸다.

평온한 화천 감성마을 이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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