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아동 독감예방 무료접종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77명, 인근 병원서 독감예방 백신(4가) 접종

주신영 | 입력 : 2017/10/24 [11:25]
    아동이 독감 무료접종을 위해 지정병원에서 접수하고 있는 모습

[한국인권신문=주신영 기자]동작구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77명이 대상이며, 보호자를 동반해 자율적으로 지정병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구는 주민접근성이 높은 동작경희병원(상도로 146)과 세원소아과(사당로 215)를 사업파트너로 지정했다.

이용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상도권역과 사당권역에 한곳씩 안배한 결과다.

대상자 선정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에 맞췄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96명 중 26%에 해당하는 77명을 최종 대상자로 추렸다.

의료수급 1ㆍ2급 아동과, 생후 6∼59개월 해당 아동 등 기존 무료접종 대상자를 제외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선별한 것이다.

백신은 4가지 독감 유행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4가 백신’이 적용된다.

그동안 A형 2종과 B형 1종을 포함한 3가 백신이 국내에서 주로 접종돼 왔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은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요즘은 4가 독감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특히, 아동은 겨울철 독감에 취약하므로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구는 접종아동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위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복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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