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조성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과는 다르게 오늘 사드 배치를 강행하였다. 남북대치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로 여겨지지만, 사드의 실효성이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 조급하게 이루어진 조치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중국에 사전 통보 했다지만, 중국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들고 경제와 안보의 균형감각은 제대로 유지될까하는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일에는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중국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사드 배치가 완료된다면 한국 제품 불매 운동 등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사드 임시 배치에 대한 긍정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고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를 두고 충돌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북핵이 해결되어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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