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베트남 등 11개국 공무원 초청 ‘인권정책발전과정’ 연수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17/06/23 [20:58]

 

 

[한국인권신문=박상용]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오는 26일(월)부터 7. 12.(17일간)까지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브룬디, 콜롬비아, 피지, 이라크, 키리바시, 네팔, 파키스탄, 우간다, 베트남 등 11개국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인권정책발전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현대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국가인권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한국의 인권 정책, ▲개발과 인권 등의 주제를 통해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가 국가 인권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어진 경험, 국가 인권시스템의 구체적인 내용, 인권을 기반으로 한 국제개발을 다룬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센터, 성북구청 인권센터, 광주광역시청, 국립 5․18 민주묘지,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 경찰청인권보호센터, 인권재단 ‘사람’ 등 인권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인권 정책 사례와 인권 옹호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담당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인권 침해’와 ‘차별’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DAC) 기준 저개발국이거나 우리나라의 정부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인 국가들의 성장과 개발을 도모한다.

 

인권위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제 인권보호 및 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인권정책 또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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