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렬 칼럼] 코로나 19, 전과 후

한국인권신문 | 입력 : 2020/04/29 [12:58]

 

 

[한국인권신문=백승렬]

 

코로나 사태의 고통을 겪은 지 네 달이 넘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방역망을 펼치고 있다.

처음에는 확진자들이 많이 나왔으나 지금은 잘 통제, 관리되고 있다.

의사·간호사 등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은 방호복을 입고 벤치 한켠에서 쪽잠을 자며 환자들을 돌보았다. 근처 상인들은 무료 도시락을 싸서 힘과 응원을 전했다. 완치된 환자들은 의료진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하는 편지로 감동을 주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의료선진국의 위엄을 보여준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응을 주목했으며 한국의 진단키트를 앞다투어 요청하고 있다.

국민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모든 나라가 각종 선거를 연기하는 중에도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선거를 훌륭하게 치러냄으로써 다시 한번 위대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사재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대한민국은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사재기 없는 나라는 국민 덕분"이라며 "국민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각 국의 방역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올 가을, 겨울에 다시 크게 유행할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도 들린다.

코로나 이후 경제는 세계공황보다 더 어렵다는 예측과 함께 모든 나라들의 봉쇄정책은 경제를 더 악화시키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기다리는 백신은 언제 나올 지 가늠하기 어렵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이제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

공동체를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연대와 상생의 지혜가 필요하다.

 

백승렬 017766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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