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권신문= 광주·전남·충청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대강당에서 제7기 수요인권 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5‧18과 국제인권네트워크’라는 주제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위원회 최용주 조사1과장이 맡는다. 최용주 과장은 5‧18기념재단 연구위원과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을 지냈다.
이번 강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국제 인권단체가 광주의 참상을 어떻게 세계에 알렸는지, 신군부의 국가 폭력에 저항한 광주시민의 항쟁을 어떻게 후원했는지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도서관 자료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5‧18민주화운동 기간에 국제 인권단체 간 연대 활동이 민주‧인권‧평화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 미래 가치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인권단체들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외부 세계와 철저히 고립된 광주의 상황을 언론에 알림으로써 세계에 알려지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한편, 수요인권 강좌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의 인권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고 있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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