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제36회 한국악대상에 경기민요부무에 최영숙 선정

김태민기자 | 입력 : 2019/03/07 [16:19]

지난 2월27일 제58차 사)한국국악협회 정기총회 및 제36회 한국국악대상식이 거행 되었다.


이번 시상식에 서울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예능보유자인 최영숙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영숙예능보유자는 16살에 KBS민요 백일장 우수상을 탄 것을 계기로 20살에 청구고전성악학원에서 본격적으로 경기민요를 배웠으며 이창배, 정득만 명창을 비롯해 김옥심, 최창남 명창으로부터 경서도창 전반을 사사 받았다.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안비취 명창의 전수 장학생을 거쳐, 1986년에 12잡가를 이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안비취 선생님의 권유로 오아시스 레코드에서 <최영숙의 아리랑>음반을 취입하여고 이후 1990년 사형(詞兄)이신 이춘희명창과 경기민요연구소를 개소한 것을 계기로 1995년 서초동에 예인국악예술원을 개원하였고 그리고 故백영춘명창의 지도하에 회심곡 전집을 취입하였으며, 1998년도에는 개인 발표회 <한·흥·멋>을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발표하는 등 경기민요 전승에 매진하여 1999년 故백영춘명창과 함께 재담소리 장대장타령을 재현·복원하여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국립극장에서 발표를 가졌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하고자 2002년 (사)경서도창악회를 설립하고 이러한 공적을 인정 받아 KBS국악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후 매년 재담소리 공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화 하였으며, 2005년 재담소리 세미나를 개최해 재담소리의 안정적인 전승 방안을 전문가들과 모색한 것을 계기로, 2008년 재담소리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 되어 초대 보유자 故백영춘 명창이 인정되었으며 재담소리보존회를 설립하여 재담소리의 전승이 안정이 될 즈음, 2014년 故백영춘명창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재담소리 명예보유자로 물러나시면서 또 한번 전승의 어려움이 찾아 왔다.

보유자가 없는 지난 3년 동안 재담소리 이수과정 학생들 대부분이 종목을 변경해 떠나거나 소리를 그만 두었다. 다행히 지난 2017년 11월에 최영숙씨가 故백영춘 명창의 뒤를 이어 재담소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어 다시금 안정적인 전승을 하고 있다.
 



재담소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아 피땀 어린 노력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최영숙씨는 재담소리가 더욱 발전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성악 예술이자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 재담소리 정기 강습과 이수자 발표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자주 만나고 재담소리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한 신인을 발국하고 더 많은 공연과 행사로 재담소리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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